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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주요치료비 보장 적용 범위와 보험료 선택
작성자 : 서병남 게시일 : 2026/04/30 조회수 : 22626
피보험자가 정해진 상태 즉, 성별, 나이, 직업, 운전여부 등이 결정된 상태에서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조건에는 크게 위험률, 이율, 사업비율 등이 있으며, 세부 조건으로는 보험기간, 납입기간, 보장금액 등에 의해 보험료가 달라진다.

보장기간은 길게 받을수록 좋으나 그만큼 보험료가 비싸지게 되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짧을수록 그만큼 한번 납입하는 보험료는 비싸진다. 또한 보장금액은 가급적 많이 받을수록 좋지만 역시 그에 상응하는 보험료 부담은 커지게 된다. 그래서 본인에게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를 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건들은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그나마 일부라도 있다. 그러나 보험료 기본적인 결정 요인인 위험률, 이율, 사업비율 등은 가입자가 선택하기 어려운 조건들이다. 즉, 결정된 보험료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그나마 일부 조건에서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일부 보장의 경우 보장기간, 납입기간, 보장금액이 아닌 다른 조건을 조정하여 보험료를 변경할 수 있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런 보장 중 하나가 최근 가장 핫한 즉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는 보장 중 하나인 암주요치료비이다.

암주요치료비는 최근 등장하여 판매중인 보장내용으로 예전에 없던 보장내용인데, 진단 이후 발생하는 각종 치료관련 즉, 암과 관련된 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 등의 진단 이후 치료하게 될 경우 일정기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일정금액을 계속 보장하는 상품이다. 진단금만 보장하던 과거에서 치료 위주로 바뀌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
암주요치료비가 처음 나왔을 때는 주요치료비의 보장은 암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 중 통합하여 연간 한번만 보장하며 보장도 10년 동안만 하였다.
그러나 이후 업그레이드 되면서 현재는 암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일부 보험사는 중환자실 치료와 호르몬치료 포함)를 각 연간 1회씩 보장하며 보장도 10년에서 최고 보장기간이 끝나는 기간까지 확대되었다. 즉 100세만기로 가입하였다면, 암주요치료비 보장도 치료가 계속된다면 100세까지 매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보장내용이 적극적으로 확대되다 보니 가입자가 더욱 많아졌고, 종합형 상품을 가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보장내용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고민거리가 등장하는데, 바로 보험료의 증가로 인한 부담이다.

예를 들어 암주요치료비가 처음 나왔을 때 보장내용인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중환자실 보장을 하면서 연간 통합 1회만 보장하면서 최고 10년간만 보장하면 보험료는 남자 40세 기준에서 2만원 내지 2만5천원 정도가 되는데, 지금 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수술 회당, 항암, 방사선, 중환자실을 각 연간 1회씩 보장하면서 최고 보장기간 끝날 때까지 보장하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남자 40세 기준에서 4만 5천원까지 증가하게 되었다.

암의 특성상 수술, 항암약물, 항암방사선 등이 어느 하나의 치료만으로 끝나기 보다는 복합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또한, 암이 한두 번 짧게 치료로 끝나는 질병이라기 보다 다른 질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게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장은 가급적 긴 것이 유리하다.

그러다 보니 암주요치료비 상품을 가입하려 해도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병원의 세분화이다.
보통 암보장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보험상품에서 보장하는 질병의 치료와 관련된 보장은 병원의 구분을 대부분 두고 있지 않다. 즉, 해당 질병의 수술이면, 수술 여부 등의 확인을 어느 병원에서 수술했는지 여부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암의 경우 병원을 구분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암 보장 중 하나인 암주료치료비의 경우가 그런 경우인데, 병원을 흔히 알고 있는 모든 병원과 종합병원, 그리고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하여 보장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병원은 이미 예전부터 보험상품에 적용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병원들을 의미하며, 종합병원은 2차 의료기관으로 법적 기준을 충족 시 선정되며 일반적으로 진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평가하여 선별하는 3차 의료기관으로 전국 11개 권역에서 2026년 기준으로 47개 병원이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일반병원보다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갈수록 이용이 까다롭고 어려울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보험상품의 암주요치료비가 최근 이러한 병원 기준에 따라 보장을 달리하기 시작하였는데, 적용되는 병원에 따라 보험료가 적지 않게 차이가 나고 있다.




암주요치료비를 동일하게 보장받으면서 적용되는 병원의 기준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지는 것인데, A보험사의 같은 암주요치료비 중 적용되는 병원에 따라 보험료가 최고 50%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모든 병원의 경우 남자 40세 기준 보험료가 4만5천원 정도인데, 종합병원만 해당되는 경우 3만7천원 정도이고, 상급종합병원만 해당되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3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즉, 상급종합병원 3만원으로 보장혜택을 모든 병원으로 하게 되면 보험료가 150%인 4만5천원 정도가 되는 것이다.

물론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무조건 상급종합병원을 선택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암의 특성상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큰 병 중 하나의 경우 동네에 있는 일반병원을 가기 보다는 주변에 있는 큰 병원을 가는 경우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이 가능할 수 있다.
보장금액과 보장기간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지 병원의 범위를 조정하여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서 보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의 이용이 쉽지 않은 환경에 있는 경우라면 보험료가 비싸더라고 병원의 범위가 넓은 모든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감기 등 일반적인 단순 질병이라면 큰 병원보다 일반병원 이용 가능성이 크므로 이를 고려해야 하지만 암처럼 큰 질병이라면 이러한 병원의 선택으로 보험료를 줄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암뿐만 아니라 뇌와 심장과 관련된 2대질병까지 병원구분으로 보험료를 조정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으며, 암의 경우에도 최근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비급여치료의 경우 추가로 병원 구분에 따른 보험료 차등이 적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해당 상품을 가입하는 경우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스밸리 서병남대표(suh4048@InsValley.com)

** 인스밸리에서 월간 인슈어런스 2026년 5월호에 제공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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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계약자가 기존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① 질병이력, 연령증가 등으로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② 가입 상품에 따라 새로운 면책기간 적용 및 보장 제한 등 기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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